소개팅은 남녀가 단 둘이 만나는 것이다.
처음 보는 남녀가 단 둘이 앉아 있는 상황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굉장히 어색하고 긴장되는 순간이다.
친구나 지인을 통해 소개팅이 주선된다 해도
정작 만난 뒤에 어딜 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럽고 떨리기 마련이다.
나는 술 마시기를 좋아한다.
소주, 맥주, 양주, 막걸리, 고량주,
와인 등등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
그렇다고 많이 마시진 않고
적당히 마시면서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한다.
내가 왜 술 이야기를 꺼냈냐 하면
첫 만남에서 가벼운 술자리는
연애의 성공에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지금의 아내를
처음으로 만난 날 술자리를 가졌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유쾌한 첫 만남을 가졌다.
단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만나는 상대방이 술을 마시지 않는 건
상관없지만 술 자체에 대해
혐오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절대로 술자리를 가져선 안된다.
내 생각에 첫 만남에서
가지 말아야 할 곳은 시끄러운 장소다.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대화가 오고 가기 힘들고
앞에 음식도 있으니
음식에만 손이 가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면 대화가 자주 끊기고
집중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방이 달린
일식집이 괜찮았던 것 같다.
방 달린 일식집이라고 해서
엄청 고급스러운 곳이 아니라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일인당 3~5만 원 정도로
이용할 수 있는 곳도 많이 있다.
남들 의식하지 않고 방에서 단 둘이
이야기를 조용히 할 수 있으니 좋다.
게다가 가볍게 술도 한 잔 할 수 있으니
나에겐 최적의 장소였다.
아내도 그때 그 장소에서
만났던 것이 참 좋았다고 한다.
가볍게 술도 한잔하면서
코스별로 나오는 일식 요리를
맛보기도 하니 좋았다.
게다가 일식은 부담스러운 음식보다는
조금씩 자주 나오다 보니
음식 먹는데 정신을 뺏기지 않아서 좋다.
일식집을 나온 뒤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맥주도 한잔 하러 갔다.
시끄러운 장소보다는
조용히 둘만 있을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전에 소개팅을 한다고 손님 많고 시끄러운
스파게티 전문점을 간 적이 있었는데
너무 시끄러워 대화에 집중도 안되고
스파게티가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음식도
아니다 보니 별로였던 기억이 난다.
간혹 고깃집을 첫 만남의 장소로
가는 친구도 있던데
고기 굽는다고 정신이 없어
정작 중요한 대화를 못했다고 한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랑 와인을 곁들이는 것도 괜찮다.
다만 첫 만남에 부담스러울 가능성도
조금 있을 것 같다.
첫 만남을 위한 장소 선정은
자신이 가장 돋보일 수 있을만한 곳을
잘 생각해보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연애의 성공으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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