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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화장실 변기 옆에

휴지통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외국에 나가면

변기 옆에 휴지통이 없는 경우도 많다.

물론 화장실 변기 옆에 휴지통이 있는 이유는

볼일을 보고 난 뒤 사용한 휴지를 버리기 위한 것이다.

 

반면 변기 옆에 휴지통이 없는 경우는

사용한 휴지를 변기에 버려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그럼 과연 사용한 휴지를

변기에 버리면 변기가 막히는 것일까?

 

여기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사용한 휴지를 변기에 넣어서

변기가 막혔다는 사례도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화장실용 화장지는 변기에 버려도 될 듯

유한킴벌리의 화장지 연구소에서는

이에 대해 화장지가 물에 얼마나 잘 풀리는지 실험을 했다.

 

연구소 측의 실험 결과

화장실용 화장지는 물에 잘 풀어지니

위생을 위해서 변기에 버려도 무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너무 과도한 양의 휴지만 아니라면

변기에 버리더라도 변기가 막히는 일은

쉽사리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

대신 키친타월의 경우 물을 흡수하면

오히려 질겨지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변기에 버려서는 안 된다.

 

또한 생리대나 기저귀는 물에 녹지도 않을뿐더러

부피도 크기 때문에 변기가 막히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변기에 휴지를 못 넣게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재래식 화장실에서 수세식 화장실로 바뀌던 당시

물에 잘 안 풀리거나 못 쓰는 종이를

볼일을 보고 난 뒤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변기 고장이 자주 나게 되었고

화장실 변기에 휴지를 버려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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