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간단하게 알아보자

어릴 적 어머니를 따라 절에 가면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을 스님께서 말하는 걸 들을 수 있었다.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불교를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반야심경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에서

'마하'는 초월하다, 뛰어나다, 크다, 많다는 뜻이고

'반야'는 깨달음 혹은 지혜,

'바라밀다'는 저 언덕, 다시 말해 열반에 이른다는 뜻이다.

'심'은 핵심, '경'은 성인의 가르침이다.

정리하자면,

'큰 깨달음으로 열반에 이르는

부처님 가르침의 진수'라는 뜻이 된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많이 송독하는 불교 경전이라고 한다.

아래는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다.

각 한자의 뜻은 모르더라도

따라서 읽어만 보아도 뭔가 느껴지는 바가 있는 것 같다.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無苦集滅道 無智 亦無得 以無所得故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菩提薩陀 依般若波羅密多 故心無罣碍 無罣碍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三世諸佛依般若波羅密多 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삼세제불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故知般若波羅密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般若波羅密多呪 卽說呪曰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