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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이나 제사상을 차리다 보면

조율이시(棗栗梨柹)라는 말을 듣게 된다.

조(棗)는 대추 조
율(栗)은 밤 율(률)
이(梨)는 배나무 이(리)
시(柹)는 감나무 시

조율이시란 바로

대추, 밤, 배, 감을 의미하는 용어라

생각하면 된다.

 

차례상이나 제사상을 놓을 때는

아무렇게나 놓는 것이 아니라

제각각 순서와 형식이 있다.

그중 대추, 밤, 배, 감을 놓을 때는

조율이시의 용어에 맞게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놓아야 한다.

그런데 지역이나 집안에 따라서는

조율이시가 아닌 조율시이의 순서대로

차례상을 놓기도 한다.

 

대추, 밤, 감, 배의 순서로 놓는 것이다.

정리를 하자면

 

(대추/밤/배/감 또는 곶감)

순서로 놓아도 되고,

 

(대추/밤/감 또는 곶감/배)

순서로 놓아도 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건 집안의 웃어른께서

정해주신 대로 따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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