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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 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어느 순간 우측보행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내가 어릴 때는 좌측보행이라고 배웠다.

 

노래도 있다.

 

윤석중 작사, 손대업 작곡의

'길 가는 노래'이다.

 

1절 가사이다.

차들은 오른쪽 길 사람들은 왼쪽 길
맘 놓고 길을 가자 새나라의 새거리

 

사람들은 왼쪽 길로 간다고 되어있다.

 

근데 왜 우측보행이 된 것일까?

 

대부분이 오른손잡이라

들고 있는 물건끼리 안 부딪힌다는 이유,

보도(인도)에서 우측통행을 해야

반대편에서 오는 차가 잘 보인다는 이유 등이다.

 

그런데 항상 우측 통행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도로의 폭이 좁고 차도와 보도(인도)의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에서는 좌측통행을 해야 한다.

 

도로교통법 제8조 2항에서는

"보행자는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아니한 도로에서는

차마와 마주보는 방향의 길가장자리 또는

길가장자리구역으로 통행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다.

 

이 경우에는 좌측통행을 해야 차마와 마주 보는 방향이 된다.

 

실제 이런 길에서 우측보행만 한다면,

뒤에서 오는 차를 인지 못해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사람이 다니는 보도에서는 우측통행을 하되,

이면도로에서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면

좌측통행이 더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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