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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사자성어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의 한자를 살펴보면

溫(익힐 온), 故(옛 고), 知(알 지), 新(새 신)이다.

 

한자 그대로 온고지신의 뜻은

'옛 것을 익히어 새 것을 안다'라는 뜻이다.

무조건 새로 나온 것이 좋은가?

우리는 무조건 새로 나온 것이 최고다라는 생각에

한 번씩 빠질 때가 있다.

 

자동차도 새로 나온 자동차가 최고이고,

영화도 새로 나온 영화가 가장 재미있고,

책도 새로 나온 책이 가장 읽을거리가 풍부하고,

컴퓨터 프로그램도 최신 버전 아니면

안 쓴다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새로 나온 자동차는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채로

출시되어 결함이 발견되고,

 

고전 영화 중에서는

완벽한 스토리와 훌륭한 배우들의 명연기로

지금 보아도 너무 재미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운드 오브 뮤직'과 같은 영화들이 있다.

논어, 명심보감과 같은 책이나

삼국지, 수호지 같은 고전 문학,

그리고 역사서에서는 현대인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훌륭한 가르침이나 삶의 경험들이 많이 녹아 있다.

 

대항해시대 2, 삼국지 3, 프린세스메이커 2 같은

고전 게임은 몇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 속에 남아 있을 정도로

훌륭한 걸작 게임 들이다.

온고지신이라는 말처럼

이런 과거의 훌륭한 유산 들을

한 번씩 되짚어 볼 필요도 있다.

 

옛 것을 통해 더 창조적이고 발전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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