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가장 큰 목돈이 들어가는 데는
집이나 차를 살 때가 아닐까 싶다.
만약 집과 차가 있다는 전제하에
하루에 100만원씩 공돈이 생긴다면?
과연 무엇을 할 것인가?
하루에 100만원이면 한 달에 3000만원이다.
1년이면 3억 6천이니
연봉 수십억, 수백억 버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크지 않은 돈일 수도 있다.
그 사람들은 과연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그런 사람이라면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면 괜히 흐뭇하기도 하다.
보통 사람은 하루에 3끼를 먹는다.
돈 많다고 하루에 6끼를 먹다가는 배탈이 난다.
나 같은 일반인 기준에서는
한 끼에 10만원짜리 먹어 본 적도 없지만
그 정도면 고급 음식이다.
하루 3끼를 10만원짜리로만 먹어도 30만원이다.
몇 십만원짜리 옷도 매일 사다간
옷장에 넣지도 못할 것이다.
전자제품이나 명품 등도 한번 쓰고
버릴게 아니라면 한계가 올 것 같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는
하루 100만원이란 돈은 어마어마하다.
아마도 평범하지 않은 생활을 해야
그 돈을 다 쓰고, 또 부족함을 느낄 것 같다.
예를 들면, 비행기 1등석 타고 해외 가서
1박에 몇 백만원짜리 호텔에 묵고,
수억짜리 자동차를 여러 대 보유하고,
백화점 명품 코너에서 시계, 가방 등
종류별로 사서 들고 다니는 등등하면
하루 천만원도 모자랄 수 있다.
눈높이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만족스러운 인생이 될 수도
부족한 인생이 될 수도 있다.
나는 하루에 100만원이나 쓸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인가,
100만원 밖에 못쓰는 사람이 될 것인가.
일단 하루에 100만원을 벌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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