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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혹은 친구와 함께 식당에 가면

이런 경우가 한 번씩 있다.

 

지갑을 안 가져왔으니 밥값으로

돈 좀 빌려달라는 부탁이다.

 

이럴 경우 싫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 같다.

 

지갑에서 밥값 만큼의 돈을 꺼내 빌려 주거나

카드로 대신 결제할 것이다.

 

실수로 지갑을 안 들고 온 사람 입장에서는

돈 없이 밥을 먹을 뻔했는데

다행히 돈을 빌려준 사람이 있으니

돈을 빌려준 사람은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그렇다면 그 고마운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무엇일까?

 

바로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최대한 빨리 돈을 갚는 것이다.

 

지갑이 있는 장소에 가자 말자

바로 돈을 꺼내 갚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혹시 돈을 바로 갚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솔직하게 언제쯤 확실히 주겠다 말하고

그 때까지 확실히 갚는 것이 좋다.

 

돈을 빌려준 사람 입장에서는

돈 값으라는 말하기 전에

빌린 사람이 알아서 돈을 갚는 것이 가장 기분 좋다.

 

빌린 돈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

 

문제는 돈을 빌린 사람이

돈을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다.

 

보통 돈을 빌려준 사람의 입장에서는

돈을 갚으라고 말하기 껄끄러운 경우가 많다.

 

돈을 언젠가는 갚겠지 하며

속으로만 노심초사 하는 경우도 많다.

 

한 두푼 하는 밥 값 그냥 아는 사이끼리

사줬다 생각하면 되지

그걸 굳이 받아야 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밥을 사준 것과 돈을 빌려 준 것은 다르다는 것이다.

 

만약 지갑을 두고 와서 돈이 없을 때  솔직하게

"OO야, 내가 지금 지갑을 두고 와서

돈이 없다. 이번에는 네가 밥 한번 사라.

다음에는 내가 더 근사한 걸로 한번 살게" 라고 했으면

친구 사이에 기분 좋게 밥을 사줄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히 돈을 빌려 놓고는

아무말 없이 갚지 않는 것은

돈에 관한 신용을

잃어 버릴 수도 있는 잘못된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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