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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유튜브는 검색 유입 방식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블로그는 검색엔진에 노출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구글, 네이버, 다음, 빙 등이다.

 

만약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기 위해

'티스토리 블로그 만드는 법'이라는 검색어로

구글에서 검색하면

 

티스토리 블로그 가입부터

스킨은 어떻게 설정하고 편집하고,

카테고리 추가하는 방법,

글 쓰는 법 등에 대해

 

제목부터 내용까지 상세하게 써진 글들이

검색 결과 상위에 나온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제목에도 '티스토리', '만드는 법' 등의

키워드가 들어가고,

내용에도 티스토리 만드는 법과 관련해서

상세한 내용들이 들어간 글들이

상단에 뜬다는 것이다.

 

즉, 양질의 글이 상단에 뜬다.

 

유튜브는 다르다.

'티스토리 블로그 만드는 법'이라는 검색어로

유튜브에서 검색해 보면,

 

구글 검색 결과와 유사하게,

블로그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들도 나오지만,

 

상위 검색 결과를 보면,

티스토리 하지 말라는 영상도 나오고

네이버 블로그 만드는 법 영상도 나온다.

 

유튜브가 바보라서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은 신이다.

신이 그렇다면 그런 거다.

 

유튜브는 인기 영상을 최고로 여긴다.

누가 봐도 관심 있고 재미있는 영상을 검색 상위로 올린다.

 

지금 내가 티스토리 만드는 법에 대해 검색하고 있지만,

누군가 올린 네이버 블로그 만드는 법 영상이

더 재미있을 것 같으면 그걸 유튜브 검색 상단에 올린다.

 

인기 있는 영상인지 어떻게 판단할까?

아주 단순하다.

 

구독과 좋아요를 많이 받은 영상,

시청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본 영상,

본 영상인데 또 본 영상이다.

 

괜히 유튜버들이 구독과 좋아요를 부탁하는 게 아니다.

대중이 선호하는 채널임을 증명한다.

재미있는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본다.

좋은 영상은 보고 또 본다.

 

블로그 글도 양질의 글을 판단하긴 한다.

외부에서 링크를 많이 가져갔는지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지 등.

 

그런데 유튜브처럼 동일한 플랫폼 안에서

생성된 콘텐츠가 아니다.

 

네이버 블로그로 쓴 글도 있고,

티스토리에서 쓴 글도 있고,

홈페이지에서 쓴 글도 있다.

 

상대적으로 유튜브는 동일 플랫폼 하에서

인기 있는 영상을 판단하기 쉽다.

 

인기 없는 영상은 철저하게 배제당한다.

 

검색엔진도 동영상 섹션이 있어,

유튜브를 비롯한 동영상을 별도로 검색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는 유튜브에서 보고 싶은 영상을

대부분 유튜브에서 검색하지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하지는 않는다.

 

블로그는 그에 비해 좀 더 유연하다.

 

검색엔진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검색엔진에서는 아예 노출 안되기도 하지만

또 다른 검색엔진에서는 상단에 노출되기도 한다.

 

유튜브에서 인기 키워드로 검색 상단에 뜨거나,

추천 영상으로 뜨는 건 진짜 대단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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