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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란 영화를 몇 주 전에 보았다.

 

영화 개봉 전부터 화려한 CG의

예고편이 눈길을 끌었던 영화다.

 

영화는 지구의 종말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지구의 종말론은 많이 대두되었고,

종말설도 여려가지가 있었다.

소행성 충돌, 바이러스 출현, 핵전쟁 등.


2012 영화는 지구 내부의 변화로 인해

지구의 지각이 다 고스톱 패 섞이듯이

다 섞여 버리는 걸 표현하고 있다.


독일의 기상학자이자 지구물리학자인

알프레도 베게너(Alfredo Wegener)가

1915년에 주장했던

대륙이동설(continental drift theory)이 떠올랐다.


대륙 이동설은 한 덩어리로 이루어진

거대한 대륙인 판게아(Pangaea)에서

땅덩어리가 갈라져 지금의 여섯대륙이

 형성되었다는 이론이다.

그동안 대륙이동설이 아주 긴 시간 동안

천천히 진행된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영화에서처럼 일순간에 이루어진다면?


당연히 그 위에 건물 짓고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은 그냥 다 죽는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드니 조금 무섭긴 하다.

노아의 방주에 대해선 지금까지도

논란이 많지만 어쩌면 실제로

존재했을 가능성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2012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2009 / 미국, 캐나다)
출연 존 쿠색, 아만다 피트, 치웨텔 에지오포, 탠디 뉴튼
상세보기

 

심시티(Simcity)라는 유명한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 있다.

 

그 게임에서는 지형을 마음대로 바꾸고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마치 조물주가 심시티를 하는 것 같다.

2012 영화 자체는 화려한 CG 때문에

긴 러닝 타임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이렇게 전 지구적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져서 뒤집히고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오는 영화는 처음 본 것 같다.


CG는 역시 에머리히 감독 작품 답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장면쯤에 우리가 지구본에서 보던

지구의 모습이 바뀌어 있던 장면은 참 인상 깊었다.

 

원래 산이었던 곳이 바닷속에 잠기고

평지였던 곳이 고원이 되고.

지구 과학을 좋아해서 특히 재미있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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