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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집에 불이 났는데

자식 대신 영화 관련 자료들만 잔뜩 챙겨 나오느라

자식은 결국 죽게 된 임병석(최민수)은

살인 방화 용의자로 경찰에 조사받게 된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친구이자

영화감독인 윤명길(독고영재)은

과거 친구들과 함께 영화에 빠져 살았던

학창 시절을 회상하게 된다.

그 후 정신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하게 된 임병석(최민수)은

윤명길(독고영재)에게 그동안 자신이 썼던

영화 시나리오를 전달하고

그 영화는 대박이 난다.

하지만 그 영화의 시나리오는

어린 시절 함께 보았던

할리우드 영화들을 짜깁기 한 것이었고

윤명길(독고영재)은 이에 화를 내지만,

임병석(최민수)은 그것이

자신의 창작이라 생각하고 충격에 빠진다.

방황하던 임병석(최민수)은 결국 교통사고로 죽게 된다.

 

한줄평

우리나라에 영화가 아직 널리 보급되지 못한 시기의 시대상을

과거와 현재를 통해 잘 표현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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