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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은행? 제대혈?

 

인터넷에서 우연히 제대혈 은행이란

용어를 보았을 때 도대체

제대혈은행이란 곳이 무슨 일을 하는

은행인지 무척 궁금했다.

 

특히 제대혈이란 말 자체가

무척이나 생소하였기 때문에

제대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우선 알아보았다.

제대혈은 한자로는

臍(배꼽제)帶(띠대)血(피혈)

이라고 쓴다.

 

탯줄을 한자어로

제대라 부르기도 한다.

 

즉, 제대혈은 탯줄에서 나오는

혈액을 의미한다.

 

제대혈은행이란 이런 제대혈을

보관해 주는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럼 제대혈이 도대체 어디에 쓰이길래

시중의 일반 은행에서 돈을 보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제대혈은행에서

제대혈을 보관하는 것일까?

 

제대혈이 뭔가 대단한

역할이라도 하는 것일까?

그렇다.

 

제대혈에는 조혈모세포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조혈모세포는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등의 모든 혈액세포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세포다.

 

이 조혈모세포는 백혈병, 각종 암,

면역장애 질환, 선천성 대사장애,

악성 혈액질환 등

치명적인 질병에 걸렸을 때

이식을 하는 등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의학적으로 보관 가치가 매우 높다.

예를 들어 백혈병에 걸렸을 때

골수이식 대신

제대혈 이식을 할 수도 있다.

 

게다가 제대혈 이식은

골수이식에 비해 부작용도

적은 편이고 수술 성공률도 높다.

 

이런 이유들로 제대혈을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 두는

제대혈은행들이 운영 중이다.

제대혈 채취는 분만 시

산부인과 주치의 등 의료진이

제대혈을 채취한다.

 

분만 후 탯줄을 자르고

간단하게 채취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리지도 않는다.

 

골수 채취처럼 고통스럽고

힘들지는 않다.

태어난 아기의 제대혈을

제대혈은행에 보관하는 것은

언젠가 생길지 모르는 난치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기를 낳기 전에

제대혈은행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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