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이에 대한 생각의 전환

돈 버는 데 있어 돈을 벌기 위한 주체가 아닌

비 주체가 돈을 버는 경우가 있다.

황금을 찾아 떠나던 골드러시 때도

황금을 찾아 부자가 된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삽이나 곡괭이, 청바지를 팔았던 사람이

많은 돈을 벌었다.

주식시장에서도

주식을 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사람보다는
잃었다는 사람을 많이 보게 되고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대신 주식, 부동산 관련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고

돈을 벌게 되는 경우는 많다.

이런 일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

 

펀드 열풍이 불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펀드를 가입했고

펀드 수익률이 바닥을 쳤을 때

수많은 펀드 가입자들은 우울해했지만
펀드 운용사는 수수료를 챙겼다.

학원도 어떻게 보면

지식을 전달하고 그 대가를 받는다.

 

지식 그 자체로 무언가를 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컴퓨터 프로그래밍 학원의 경우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들어서 수익을 얻는 대신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줄 뿐이다.

 

학원에서 배우 지식을 통해

누군가 훌륭한 제품을 만들길 기대하면서

지식 전달의 대가로 수익을 얻는다.

 

이처럼 돈 버는 데 있어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상자를 오토바이에 싣고

매일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이 있었다.

 

국경 수비대는 혹시 상자 속에

밀수품이 있지 않은가 해서 매일 검사를 했다.

하지만 상자 속에 있는 건

항상 쓸데없는 모래뿐이었다.

과연 그 남자가 매일 오토바이에

모래만 싣고 왔다 갔다 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그건 오토바이를 밀수하기 위해서였다.

특히나 돈 버는 방법을 연구하는 데 있어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