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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최고라는 생각은 취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구직자에게 선호하는 직장의

유형을 물어보면 어김없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항목이

연봉이 높은 직장이다.

 

연봉이 낮은 직장보다

연봉이 높은 직장이 좋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것처럼

연봉이 높은 직장은 연봉이 높은 만큼

일이 더 어렵다거나 일을 더 많이 하거나

책임져야 할 일 들이 더 많은 경우가 많다.

 

직접 그 일을 해보지 않은 제 3자의 입장에서는

연봉이 높은 직장 다니는 사람들을 연봉만 보고

마냥 부러워 할 수도 있으나

 

당사자 입장에서는 매일같은 야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름만 말하면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의 경우도

연봉은 높을지 모르지만

실제로 직장을 즐겁게 다니는 경우를 보기란 쉽지 않다.

 

행복하게 사는 인생이 최고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행복이다.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다가 죽는 것이

사람으로 태어나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복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돈이 필요하다.

 

돈 없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나 많은 돈을 벌고 싶어 한다.

 

그런데 애초에 행복하기 위해

벌려고 했던 돈을 너무 좇다가

도리어 불행해져 버리면 무슨 소용일까?

 

행복한 생활을 위해 돈을 벌고,

연봉 높은 직장을 구한 건데

 

도리어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잦은 야근으로 소중한 가족들,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없다면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몇 년간 행복을 포기하더라도

돈을 벌 수 있을 때 얼른 벌고

 

나중에 자신만의 사업을 한다거나

다른 계획이 있으면 모를까

정년이 다 될 때까지 일에만 얽매야 살다

문득 뒤를 돌아보았을 때

중년이 돼버린 자신을 보면

씁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결론은 무조건 연봉 높은 직장보다는

일과 삶이 조화될 수 있는 직장이 최고의 직장이다.

 

대한민국에서 그런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은 큰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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