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괴된 사나이 줄거리(스포일러 포함)

줄거리

딸을 유괴당한 주영수(김명민)는

유괴범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나가지만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알게 된 범인은 잠적해 버리고 만다.

그 후 세월이 흘러 주영수(김명민)는 목사도 그만두고

의료기기 사업을 하며 힘겹게 살아가고,

아내 박민경(박주미)은 딸을 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던 중

딸이라 생각한 아이를 길에서 보고 뒤쫓다 교통사고가 난다.

우연히 주영수(김명민)를 다시 만난 유괴범 최병철(엄기준)은

딸이 살아있단 소식을 전하고 돈을 요구하는데,

주영수(김명민)는 아내의 보험금으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치료 중인 아내의 호흡기를 빼버려 죽게 만든다.

힘들게 마련한 돈이지만 최병철(엄기준)은

돈만 들고 도망쳐 버리고,

망연자실하던 주영수(김명민)는 최병철(엄기준)이

최고급 앰프 때문에 살인까지 한 사실을 알게 되고

중고거래 사이트에 최병철(엄기준)이 훔친

앰프와 찰떡궁합인 최고급 스피커를

허위로 올려 사는 곳까지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

주영수(김명민)는 힘겨운 사투끝에

최병철(엄기준)을 제압하고 딸과 다시 만나게 된지만

아내 살인죄로 복역하게 된다.

 

한줄평

비록 범인도 죽지만

남편도 살인범이 되고, 아내도 죽고,

아이도 정신적 충격을 받는 비극적인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