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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최신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최신이라는 말만 붙으면

기존보다 더 뛰어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품게 만든다.

 

최신이라는 단어를 한자로 쓰면 最新이다.

最(가장 최)에 新(새 신)이다.

가장 새롭다는 뜻이다.

 

가장 뛰어난 것이 아니다.

 

나는 최신보다는 명작을 좋아한다.

명작은 名(이름 명)에 作(지을 작)으로

이름난 훌륭한 작품이라는 뜻이다.

 

나온 지 몇십 년이 훌쩍 넘었지만

지금 봐도 재미있는 명작 영화는 너무 많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은 1997년도 작이지만

지금 봐도 가슴이 뭉클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은 1993년작이지만

그 어떤 공룡 영화도 이보다 나은걸 못 봤다.

 

드래곤볼과 슬램덩크는

나온 지 수십 년 지났지만

지금도 유명한 만화다.

 

고전 명작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그러다 보니 현시대에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도

고민이 많을 것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진보했지만

재미의 본질은 기술적인 진보가 다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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