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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 구피(Guppy).
디즈니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가 아니다.
송사리처럼 생긴 열대어다.
구피는 송사리목 난태생송사리과의 민물고기다.
난태생이란,
수정란이 엄마 물고기의 몸 밖으로 나와서
산란되는 것이 아니라,
뱃속에서 부화 된 뒤
새끼가 바로 몸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말한다.
물고기가 알이 아닌 새기를 낳으니 신기하다.
수컷을 보면 꼬리가 부채처럼 넓게 펼쳐져 있고
팔랑팔랑 거린다.
체구는 암컷에 비해 작고 얇실한 느낌이다.
색상이 화려하다.
암컷 구피는 수컷에 비해 색상이 화려하지도 않고
꼬리도 팔랑 팔랑 거리지 않는다.
밋밋한 느낌이다.
구피 수컷과 암컷을 어항에 넣어두고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 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암컷 구피의 배가 점점 불러온다.
둘이 눈이 맞았나 보다.
구피는 대략 한 달에 한번 정도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운이 좋으면 엄마 구피 배에서 새끼가
뽕뽕하고 나오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
물고기의 새끼는 치어라고 부른다.
엄마 구피 배에서
보통 수십마리의 치어들이 나온다.
하지만 배에서 나온 치어들이
적절히 숨을만한 장소가 없다면?
엄마 구피가 먹이인 줄 알고 먹어버린다.
그래서 어항 속에 조약돌 이나 수초 등을 넣어 주면
엄마 배에서 나온 새끼들이 숨을 수가 있다.
무럭 무럭 자라거라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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