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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블로거들이

하루에도 수많은 글들을 쓰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행위는

바람직한 문화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여러 블로그를 방문하다 보면

정말로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많이 존재한다.

 

정치, 연예, IT 관련 글은 기본이고

소수의 매니아 들만 좋아할 듯한 주제로

글을 쓰는 블로거도 있다.

이렇든 저렇든 블로거의 한 사람으로서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인터넷 상에

점점 많아진다는 사실은 보기 좋은 것 같다.

그런데 간혹 남이 쓴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퍼가는 블로거가 있다.

 

출처도 없이 남이 쓴 글을 그대로 불펌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놓는 블로거도 있고

 

비록 출처를 써놓긴 했지만

원 저작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로

무단으로 블로그에 올려놓기도 한다.

 

출처를 써놓은 블로거가

출처를 써놓지 않고 불펌한 블로거보다는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큰 차이는 없다.

 

왜냐하면 원래 글을 쓴 저작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사실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극단 적인 예를 들어보면,

여기저기 블로그에서 무단으로

100개가량의 글을 퍼온 뒤 출처만 남겨 놓으면

몇십 분 만에 내 블로그에 글이 100개가 생기게 된다.

 

이걸 두고 과연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건 원래 글을 쓴 블로거의 동의를 얻은 후

글을 퍼가거나 출처를 남겨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남의 글 전체를 퍼간다는 건 바람직한 행위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글의 출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단지 현재 화면에 보이는 글에 관심을 가질 뿐이다.

 

그래서 비록 출처를 남겨 놓더라도

현재 보고 있는 글에서 모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면

굳이 출처를 따라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글의 제목에서도 언급했듯이

기분 좋은 펌과 기분 나쁜 펌이 있는 것이다.

글 전체 펌 + 출처를 남겨 놓지 않은 펌 = 기분 나쁜 불펌

타인이 작성한 블로그의 글을 불펌해서 가져 간 글은

원래 글을 쓴 사람이 저작권 소송을 걸면

법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일부 블로거의 경우 다른 사람이 쓴 글에

출처만 남겨 놓으면 저작권법에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건 아니다.

 

왜냐하면 원래 글을 작성한 사람의

동의를 얻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이 쓴 글을 퍼온 뒤

출처만 남겨 놓으면 괜찮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조심해야 한다.

글에 대한 소개 + 출처를 남겨 놓은 펌 = 기분 좋은 펌

원래의 글에서 소개하고 싶은 부분을

간략히 쓰거나 자신의 생각을 나타낸다.

 

그리고 해당 내용의 원문을 확인하려면

다음의 링크를 따라가라고

원래 글에 대한 주소를 링크로 알려준다.
 
이렇게 하면 당연히 해당 글을 읽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주소의 링크를 따라가게 되고

원래 글을 쓴 사람도 그다지 기분 나빠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좋아할 것 같다.

 

이와 같이 출처를 따라 들어갈 수 있도록

원래 글의 주소를 남겨 두는 걸

전문 용어로 딥링크(Deep Link)라고 한다.

 

하지만 딥링크(Deep Link) 역시

원래 글을 쓴 사람의 동의를 구하고 하는 것이 좋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딥링크(Deep Link) 역시

저작권에 위배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모든 글에는 저작권이 있다.

 

하나의 글을 쓰기 위해

적게는 몇 분에서 많게는 몇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런 창작의 결과를 버튼 하나로 불펌해서 퍼간다는 건

분명 저작권법에 위배될 뿐 아니라

블로거로서 해서는 안 될 행위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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