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계정 삭제의 공포

구글에서는 여러 가지 멋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중에서 인터넷으로 돈 쫌 벌려고 했던 사람은

누구나 알만한 서비스가

유튜브, 구글플레이, 애드센스다.

유튜브는 자기가 찍은 영상을 올린 뒤

구독자가 늘고 시청자가 늘면

광고가 달리고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

구글플레이에는 앱을 개발해서 올린 뒤

많은 사람들이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광고를 달아서 돈을 벌 수도 있고,

인앱 결제(IAP)를 통해서 돈을 벌 수도 있다.

애드센스는 광고 플랫폼이다.

주로 티스토리 같은 블로그나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애드센스를 달아 놓으면,

글을 읽으러 온 사람이

광고를 보고 클릭하면 돈을 번다.

특별한 자본이 없어도,

특별히 배운 지식이 없어도,

사람들을 끌어 모을 재주만 있으면

누구나 돈 벌 수 있는 세상이다.

핵심은 얼마나 많은 트래픽을 창출하느냐다.

그러다 보니 어떻게 많은 방문자를 모을 것인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래서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하는 경우가 있다.

부정한 방법으로 트래픽을 모으는 것이다.

구글은 가치 있는 콘텐츠를 좋아한다.

자기가 생성한 콘텐츠가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데이터가 되어야 한다.

지극히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된다.

유튜브나, 애드센스에는 이용약관이 있다.

그 이용약관을 어기면 제재가 들어온다.

제재에도 약한 제재와 강한 제재가 있다.

강한 제재는 바로 계정 삭제다.

계정 삭제는 더 이상

수익 창출을 할 수 없다는 걸 의미한다.

그동안 소소하게 용돈을 벌거나,

생활비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행복함을 느꼈던 기억들은

이제 영원히 바이 바이다.

구글은 정말 대단하기 때문에,

계정 삭제당한 사람이 다시 계정을 만들더라도

귀신같이 알아내고 다시 계정을 삭제시켜버린다.

그냥 영구 삭제다.

그때의 참담한 심정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구글 담당자에게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지 못하면 그걸로 끝이다.

결백을 입증할 때는 최대한 예의 바르게 해야 한다.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계정이 다시 복구된다면

신에게 감사하자.

새 생명을 얻은 기분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