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을 먹는 것에 대해 꺼려하는 사람이 많다.
나 역시 집에서 혼자 먹는 건 상관이 없지만
식당에 들어가서 혼자 밥 먹는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식당 주인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다.
보통 식당에 들어가면 4인 테이블 기준으로 된 곳이 많아
혼자서 4인 테이블을 다 차지하고 앉아 있으면
주인이나 종업원이 은근히 눈치를 주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 않다.
그래서 혼자 먹어도 눈치를 덜 받는
1인 전용 테이블을 갖춘 식당을 선호하는 편이다.
학생 때도 교내 식당 같은 곳에서
혼자 밥 먹고 있으면 왠지 왕따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확실히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을 때와
혼자 밥을 먹을 때의 느낌은 달랐다.
이제는 나이를 어느 정도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혼자 밥 먹는 것에 대해 별 느낌이 없지만
아직도 혼자 밥 먹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거나
혼자 먹을 바엔 밥을 거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심지어 화장실에서 혼자 먹는 사람이 있기도
얼마 전 기사를 보니
일본에는 혼자 밥 먹는 것을 남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화장실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왠지 혼자 밥 먹는 모습이 외톨이처럼 보이기 때문에
차라리 아무도 보지 않는 화장실에서
밥을 먹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이와 같이 혼자 밥 먹는 걸 두려워하는 현상을
'런치메이트 증후군'이라고 한다.
혼자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라면
사실 아무도 신경 안 쓴다.
그냥 당당하게 먹으면 된다.
대신 주위에 혼자 식사를 하는 친구나 동료가 있다면
같이 밥을 먹자고 따뜻하게 한마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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