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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란 녀석은 가끔씩 참 신기하다.

똑같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어떨 때는 길게 느껴지고 어떨 때는 짧게 느껴진다.

주말에 재미있게 여행을 가거나

재미있는 게임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몇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

 

그럴 때는 시간이 가는 것이 정말 아까워서

붙잡고라도 싶은 심정이다.

 

반대로 줄 서서 무언가를 기다리거나

재미없는 수업을 들을 때는

시간이 정말로 안 간다.

 

그럴 때는 '얼른 시간아 가라'라고

수없이 되뇐다.

사람의 긴 인생을 놓고 보았을 때도

보람되고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은

시간이 빨리 간다고 생각할 수 있다.

반대로 불행한 삶을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인생 자체가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도 있다.

가장 좋은 건 행복하고 재미있게 살면서도

시간이 천천히 가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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