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이에 돈거래는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살다 보면 매우 공감할 경우가 많을 것이다.
똥누기 전 마음과 똥 누고 나서 마음이 다른 것처럼
돈을 빌리기 전에는 온갖 딱한 사정 이야기를 다한다.
하지만 일단 돈을 빌리고 나서는
돈 빌려준 사람은 언제 돈 받을 수 있을까
걱정으로 힘든 반면,
돈 빌린 사람은 여유만만인 경우가 많다.
돈을 잘 빌리는 사람은
애초에 성향 자체가 돈을 잘 빌리고
잘 안 갚는 경우가 많다.
반면, 돈을 잘 안 빌리는 사람은
애초에 성향 자체가 돈을 잘 안 빌리고
빌렸으면 제때 갚는다.
돈에 관한 마인드 자체가
남에게 빌리는 것도 싫어하고
남에게 빌린 돈은 얼른 갚아 버려야
기분이 깔끔하기 때문이다.
주변의 친구나 지인 중에
후자와 같은 사람이 많다면 그것도 복이다.
웬만하면 돈을 빌리지 말자
나는 돈을 빌리는 것을 싫어하고
애초에 돈을 빌릴 상황도 거의 만들지 않는 편이다.
가끔 지갑을 두고 왔을 때만
그때 필요한 돈을 잠시 빌리고는
나중에 바로 갚아 버린다.
윤종빈 감독의 영화 비스티보이즈를 보면
극 중 하정우가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렸는데 돈을 갚지 않아
매번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곤혹을 치르는 장면이 있다.
돈을 빌려준 사람의 입장을 들어보면,
하정우가 자신은 즐길 것 다 즐기면서
돈을 안 갚는다고
더 열이 받는다는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그런 장면을 볼 수 있다.
힘들게 돈을 맞춰 사업 자금 하라고 돈을 빌려 줬더니
돈은 갚지도 않고 돈을 빌린 사람은
외제차 타고 골프 치러 다니는 장면을 말이다.
누군가로부터 받은 돈이 아니라면
어떤 돈이든지 그 돈에는 피와 땀이 섞여 있다.
다시 말해 힘들게 번 돈이라는 것이다.
그런 소중한 돈을 빌렸으면 반드시 갚아야 한다.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애초에 빌릴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며,
친한 사이라면 적당한 핑계를 들어
아예 돈을 빌려주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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