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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관련된 일을 하다 보니

하루에도 컴퓨터 상의

수많은 문자들에 노출되어 있다.

 

각종 컴퓨터 관련 문서뿐만 아니라,

뉴스 기사, 경제 관련 글 등

너무도 많은 문자 들에 둘러 쌓여 있다.

하지만 정작 종이에 인쇄된 글자 들은

많이 접하지 못하는 것 같다.

 

컴퓨터 관련 서적을 한 번씩 보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모니터 상에 나오는 글자들을

거의 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그렇다고 독서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니다.

 

소설류는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인문, 과학 서적이나 재테크 관련 책,

 

그리고 각종 다양한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책 등은

정말 좋아하는 편이고

한번 빠져 들면 몇 시간이고 읽는 편이다.

 

요즘에는 책을 보지 않아도

수많은 정보의 바다에 있다 보니

 

PMP를 통해서나 컴퓨터를 통해

글 들을 대신 읽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조용한 도서관에서 곁에 책을 몇 권 쌓아두고

하루 종일 독서하는 기분에는 비할 바가 못 된다.

 

그것이 바로 독서를 하는 이유이자 즐거움인 것 같다.

 

예전부터 생각한 것이지만

도서관에 한 번씩 가보면 정말 수많은 책들이

책꽂이에 빼곡하게 꽂혀 있다.

 

'과연 죽기 전에 이곳에 있는 책의 1%나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사람이 일생동안 받아들일 수 있는 지식의 양은

그만큼 미미한 것 같다.

 

사람이 수천 년 산다면 모를까

길어봐야 고작 백 년 정도 사니

그 지식의 양은 한정될 수밖에 없다.

 

그나마 독서를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알 수도 있고

지식을 습득할 수도 있다.

 

수백 권의 책을 읽으면

수백 명의 생각이나 지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책을 읽다 보면

정말 행복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는 재테크 관련 책을 주로 읽는 편인데

재테크에 일가견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의

성공담이나 기술들을 읽고 있으면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물론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어쨌든 독서란 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즐거움을 주는 하나의 요소인 것만은 분명하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 혹은 누군가를 기다리며

벤치에 앉아 있을 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한 권의 책을 사서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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