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겨울이 오면 떠나보고 싶은 곳

겨울 하면 추운 날씨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무거운 겨울옷도 꽁꽁 껴 입어야 하고

밖에서 누군가를 기다릴 때도

덜덜덜 떠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

하지만 한편으론 그런 추위가 있기 때문에

따뜻한 난로 곁에서 몸을 녹이는 생각을 하면

더욱더 낭만 적인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겨울 하면 떠오르는 것, 내 경우는 눈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밤새 내린 눈으로 인해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 버린 장면은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국내에도 물론 좋은 곳들이 많이 있겠지만

왠지 눈 하면 떠오르는 장소가 있다면

일본의 홋카이도다.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오타루가 있는 곳,

맥주로 잘 알려진 삿포로가 있는 곳.

홋카이도를 아직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그곳이 궁금하기도 하다.

따뜻한 노천 온천에서 몸을 녹이고,

눈 덮인 마을 옆에 있는 우동 집에서

따뜻한 우동 한 그릇 먹는 상상을 해보면

왠지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