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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좋아서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돈 벌려고 다닌다는 게 솔직한 마음일 것이다.

 

그런 회사일지라도 회사에서

나도 저 사람 나이나 직급이 되었을 때

저렇게 살면 좋겠단 생각이 드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한마디로 롤모델을 만난 것이다.

 

반대로 자기보다 나이가 많고 직급이 높은데도

불행해 보이고 저 사람처럼 되고 싶지 않단

생각이 드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도 많다.

 

사람은 누구나 잘 먹고 잘살고 싶다.

힘들게 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회사에 롤모델이 많이 있다면

좋은 회사다.

 

나도 그 나이, 그 직급이 되었을 때

그 사람처럼 인생을 살 확률이 높다.

 

나도 예전 직장에서 만났던 선배처럼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다.

 

업무 능력도 흠잡을 데가 없었지만

인생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마음에 들었다.

 

회사 업무와 야근에 치여 찌든 삶이 아닌

뭔가 여유가 느껴지고 행복해 보이는 인생이었다.

 

맹목적으로 회사에만 얽매이는 게 아니라

개인의 삶과 업무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요즘 말하는 워라밸을 지향하는 사람이었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었다.

 

지금은 십수 년이 흘렀고,

그 선배와 비슷한 느낌으로

인생을 살고 있을까란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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