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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공무원, 공기업에 일하는 사람보다

일반 사기업에 일하는 사람이 더 많다.

 

원래 사람은 겪어 보지 않은 분야에 대해 환상을 가지거나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면 누구나 좋은 직장에 다니고 싶어 한다.

 

좋은 직장의 기준을 말하자면,

남과 비교해서 꿀리지 않는 돈을 주는지

매일 야근에 머리 빠지게 일 안 해도 되는지

스트레스 주는 사람은 없는지

집에서 가까워 출퇴근이 편한지

복지가 좋아 우리 회사 최고야란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정년보장이 되어 나이 먹고도 일할 수 있는지

이 정도만 만족되어도 좋은 회사란 생각이 든다.

 

공무원, 공기업은 위 조건들이 대부분 만족되냐 하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사기업도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사기업 다닐 때는 공무원, 공기업만 가면

고생 끝 행복 시작이란 환상을 가질 수도 있지만

공무원, 공기업도 사람 일하는 곳이고,

불합리하고 스트레스받는 일도 많다.

 

보통 공무원, 공기업은 정년 보장되는 철밥통에

일은 쉬엄쉬엄 해도 되는 곳이란 인식이 강하다.

 

그런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겠지만,

괜히 공무원 합격자가 몇 달 일하고 그만두는 건 아닐 것이다.

 

대기업 다니는 친구에 비해 낮은 연봉 때문에 고민일 수도 있고,

말 안 통하는 꼰대 상사 때문에 힘이 들 수도 있다.

 

갑자기 지방에 발령이 나서 집을 떠나야 할 수도 있고,

자연재해 때마다 비상소집되는 처지가 힘들 수도 있다.

 

산 좋고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을 찾기란 참 힘이 든다.

 

사기업은 사장님 마음대로다.

그게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직원 월급도 사장님이 책정하고,

회사에 필요한 물건도 사장님이 사주면 그걸로 끝이다.

누구의 눈치도 받지 않는다.

 

공무원, 공기업은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없다.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정해진 규정과 예산에 맞게 쓰지 않으면 지적을 받는다.

 

그러다 보니 업무 효율을 위해 당장 필요한 물건이라 할 지라도

신속하게 사기 어렵다.

 

이런 차이점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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